[이슈+] '82년 역사' 서울백병원 경영난에 '존폐 기로'…오후 3시 이사회

2023-06-20 1

[이슈+] '82년 역사' 서울백병원 경영난에 '존폐 기로'…오후 3시 이사회


82년 역사를 가진 서울백병원의 경영난으로 폐원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잠시 후 오후 3시에 열리는 이사회에서 폐원 여부가 확정되는 가운데 반대 목소리도 높습니다.

법인 측은 폐원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인데요.

어떻게 이 상황까지 오게 됐는지 조영규 서울백병원 교수협의회장과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본격 대담에 앞서, 저희가 서울백병원 폐원 위기에 따른 경영진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취했지만, 오늘 이사회 결정을 앞두고 있어 입장을 밝히기 곤란하다는 답변을 해왔다는 점 말씀드립니다.

때문에 오늘은 조 교수님과 얘기를 나눠야 할 것 같은데요.

관련 내용들,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잠시 후 서울백병원의 운명을 결정지을, 이사회가 열립니다. 특히 오늘은 병원 내 구성원들과 환자들도 심란한 마음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현재 병원 분위기는 어떠한지요?

특히 교수님의 경우 폐원 이야기가 나온 직후부터 폐원 반대 활동을 해오셨는데요. 어떤 결정이 나올 거라고 전망하시는지요?

하지만 폐원을 결정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는 상황인데요. 먼저, 서울백병원이 갖고 있는 의미부터 짚어보면, 역사 상당히 깊지 않습니까? 코로나19 때도 중요한 역할을 해 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런데 왜 폐원안이 이사회에 오르게 된 건가요?

그런데 대규모 적자가 발생한 것에 대해 내부 구성원들은 이러한 적자 행진의 원인은 경영진의 책임에 있다고 주장하고 있던데요?

어쨌든 경영난에도 불구하고 교수들과 직원들은 폐원해선 안된다! 이렇게 주장하고 있는데요. 폐원을 해선 안 된다고 보는 가장 큰 이유가 무엇인지요?

특히 병원이 문을 닫을 경우 서울 도심에 심각한 의료공백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데요. 그 영향이 어느 정도나 미칠 거라고 보십니까?

만약 폐원이 결정되면 교직원을 다른 형제 병원으로 고용승계 하겠다는 게 경영진의 입장인데요. 이게 현실적으로 가능할 지도 의문입니다.

하지만 만약 교수님의 전망대로 폐원 유보 결정이 내려질 가능성이 있는데요. 폐원 유보 결정이 내려진다고 하더라도, 지금의 경영난을 극복할 수 있을까 이 점도 우려스러운데요?

또 이미 응급실이 폐쇄 분위기인 데다 폐원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일부 환자들도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돌아선 환자들의 마음을 회복하는 것도 큰 과제인데요?

결국 어떤 결정이 나든 파장이 불가피한데요. 서울백병원 사례를 보면서 여러 중소 종합병원들도 "남 일 아니다"라는 분위기가 엿보입니다. 도심 공동화에 대형병원 쏠림 현상이 심해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정부나 자치단체에서 나서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선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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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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